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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연골 갈릴 정도로 멋진 액션 신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정민은 "정말 럭키비키한 정해인이다. 너무 액션을 잘하더라. 추울 때 촬영했는데 게다가 비가 오는 신이었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을 고생했다. '대단하다'며 다독였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류승완 감독은 "100점 중 99.9점이다. 0.1점을 뺀 이유는 액션이 급했다. 카메라가 따라갈 만큼 속도를 보여야 했는데 너무 빨랐다. 오히려 천천히 액션을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왜 이러는거야' '이건 영화야'라며 순간 몰입도가 너무 높았다. 영화 촬영 전 몸을 돌처럼 만들어 왔더라. 평소 관리를 정말 잘했고 액션 연기를 할 때도 헌신적이었다"고 칭찬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정해인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