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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뽀글펌' 정인선 DNA 과몰입러 연구원으로 완벽 변신 (DNA 러버)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19 16:21


[SC줌人] '뽀글펌' 정인선 DNA 과몰입러 연구원으로 완벽 변신 (D…
사진제공=블리츠웨이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정인선이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DNA러버'에서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인선은 극 중 '운명의 과학론'을 신봉하는 4차원 연구원 한소진 역을 맡아,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과 열정 넘치는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주말 방송된 'DNA러버'에서 한소진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자신이 연구한 'DNA러버'를 소개하며 등장했다. 그러나 이는 꿈속의 장면이었고, 소진은 약속 시간에 늦어 당황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소진은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진심을 다했지만, 남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깊은 실망감에 빠졌다. 이어 술에 취한 소진은 동생 한소리(손수아 분)와 리나(김지원 분)와 함께 복수를 계획하며, 심우연(최시원 분)의 집을 기습하는 등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날 밤의 기억이 떠오르며 혼란에 빠진 소진은, 이후 병원에서 우연히 다시 마주한 연우와 계속 얽히게 된다. 그녀는 산모 유영아(윤슬 분)의 DNA를 분석하던 중 자살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를 연우에게 알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소진과 연우는 병원 옥상에서 극적인 순간을 맞이하며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정인선은 이번 작품을 위해 칼단발 히피펌 스타일로 외적인 변화를 시도했으며,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4차원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실제 연구원들과의 자문을 통해 DNA 분석 장면에서도 디테일을 살리며 현실감을 더했고,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깊은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DNA러버'에서 정인선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과 최시원과의 로맨스가 더욱 기대된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러버'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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