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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와 함께 음주 사고 피해자와는 합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재판부는 증거 기록을 검토한 뒤 내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겠다고 했다.
결심 공판에선 검찰 구형, 피고인의 최후 변론이 차례로 이뤄진 후 재판부가 선고일을 정한다. 통상 선고일은 결심 공판으로부터 한 달 뒤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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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 혐의도 본인이 인정했으나 도주 후 늦게 경찰에 출석하는 바람에 기록이 남지 않았고, 시간 경과에 따라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현재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2개월 연장돼 10월까지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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