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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SF9이 청량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돈트 워리, 비 해피'는 리드미컬한 신시사이저와 함께 베이스, 브라스가 트렌디하게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곡이다. 멤버 영빈과 휘영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이별 후의 아픈 마음은 잊고 상대방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가사가 펑키한 비트의 그루브감과 대비되어 인상적이다. 또한 훅 부분의 청량한 퍼포먼스가 곡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접수할 예정이다.
영빈은 "타이틀곡 후보들이 있었다. 그런데 8월 컴백 예정을 잡고 준비했던 앨범이라 가장 여름스럽고 청량한 음악이 뭘까를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청량함에 집중했다. 저희끼리 SF9의 청량을 한 번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비교적 보이그룹의 청량 콘셉트는 데뷔 초반에 많이 선보이는 반면, SF9은 데뷔 9년차에 청량 콘셉트를 택했다. 이에 인성은 "예상할 수 없는 타이밍을 노렸다.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에 청량으로 나오면 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좋다"고 자부했다.
막내 찬희는 "처음 청량을 들었을 때 감이 왔다. 처음으로 완전 청량 콘셉트를 들고 나왔는데 저는 인성이 형한테 많이 배웠다. 형 보면서 많이 배웠고, 형 덕분에 좋은 시너지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SF9은 1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14집 '판타지'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