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진화와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여기서도 다 말씀 못 드리지만 9월에 추석 전에 한국에 간다. 기자님들 만나서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생각이 있다"면서 "'언젠가는 이야기를 해야지'하다가 이렇게 늦게 말씀 드리는 점 죄송하다. 저번 주에 있었던 일도 나 혼자 이야기 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서 좋게 이해해 주시고 좋게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마음은 솔직히 모르겠다. 나는 99%는 혜정이를 위한 결정을 했다. 내가 어렸을 때 다툼이 많은 집안에서 자랐다. 그래서 다툼이 없고 조용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나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 해야 하는 성격이어서 싸움이 많았다. 이러한 부분은 여러분들과 혜정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때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
그는 "집에서는 다툼이 없고 사무실에서 티격태격 한다거나 하는 정도다"면서 "진화 씨와 서류상 이혼 했지만 그냥 지나온 시간이 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 지 나도 지금 여기서 확실하게 말씀은 못 하겠다. 다시 서류상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혜정이의 상황을 보고, 여러 가지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소원은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진화 씨가 싫어할 수도 있다. 사과문은 본인이 작성한 게 맞다"며 "'연예인으로 살기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하시는데, 이미 아이가 있고 이미 내가 연예인이지 않나. 연예인이 되어 좋은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살아야 나도 좋고 혜정이도 좋다. 지금부터 혜정이한테도 연예인 엄마를 가진 네가 해야 하는 행동, 말투, 처세술을 알려주려고 하지 나쁘다고 이야기 하진 않으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혜정이가 살아나가는 데 있어서 혜정이가 더 밝고 명령하고 더 많이 나아갈 수 있는 것만 엄마로서 생각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함소원은 "아직은 혜정이가 많이 밝고, 걱정 없이 자라는 것만 보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나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여러분들과 밤에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