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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공민정, 장재호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삶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요즘이다.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오래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장재호 역시 "오는 9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려 한다.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저를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민정은 지난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공민정의 연인 장재호는 지난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자백',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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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공민정 글 전문
안녕하세요. 너무나 개인적인 일이지만 꼭 축하받고 싶은 일이 생겨 소식을 나누고자 이렇게 용기내어 봅니다.
다음달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 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어요.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입니다.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제 삶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요즘인데요,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오래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친구들 및 모든 분들, 언제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잘 살아가 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하 장재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재호입니다.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소식 전하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오는 9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려 합니다.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에요.
평소 절 아껴주시는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