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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전현무-김지석이 '관리 여신' 채정안-오나라를 위한 '무무 코스'를 대접해 '현무카세' 역대 최고 '무슐랭 점수'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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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당근라페 김밥'이 완성되자, 채정안은 이를 먹은 뒤, "속세를 떠나 자아 성찰할 때 먹을 김밥"이라는 맛 평가를 내놨다. 전현무는 곧장 "다른 김밥으로 만회하겠다"며 팽이버섯 김밥을 말았다. 이때, 김지석은 "짝사랑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플러팅 하는 꿀팁을 알려 달라"고 돌발 질문을 건넸다. 채정안은 "오히려 플러팅을 안 해서 잘된 경우가 있다"고 조언하면서, 제작진에게 대뜸 "결혼하셨죠?"라고 물어 전현무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전현무는 "오늘의 메인 요리는 오나라 님의 소울푸드인 오므라이스"라며 4번 연습해 1번 성공한 '무무 라이스'를 시도했다. 요리를 하던 중, 전현무는 채정안을 보더니 "갑자기 궁금한 게 있는데, 연예인 몇 명 사귀었나?"라고 물었다. 채정안은 "난 (사귄 사람이) 다 비연예인이었다. 이제는 연예인을 만나고 싶다. 뮤지션 같은…"이라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갑자기 카드를 꺼내 '마술 플러팅'을 선보였고, 채정안은 즉각 "저런 건 싫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대환장 연애 토크가 이어진 가운데, 전현무의 정성이 듬뿍 담긴 오므라이스가 완성됐다. 특히 전현무는 두 사람의 사진을 계란 치마 위에 꽂아 '공주님 오므라이스'라고 명명했다. 채정안-오나라는 "너무 예쁘다", "생일 같다"며 인증샷을 찍었고, 전현무는 "여자들이 사진 찍으면 끝난 거야. 내 음식을 찍는다니"라며 셀프 감동했다. 맛을 본 채정안은 "먹고 있으면 치마가 찢어진 줄도 모르고 먹을 맛"이라며 미(味)친 시식평을 내놔 전현무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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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표 음식과 함께, 채정안은 "요즘 친구들이 하는 '연애 논쟁'을 해보자"며 "내 애인을 터치하면서 웃는 친구, 애인 잘못 VS 친구 잘못?"이라는 이슈를 던졌다. 이에 김지석은 "내 여자친구를 왜 만져? 웃기면 박수를 쳐. 난 너무 불쾌해"라며 과몰입했다. 반면 전현무는 "난 여자친구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볼 것 같다"는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이에 김지석은 "전 애인과 친구가 될 수 있다 VS 없다?"라고 더 민감한 질문을 던졌고, 전현무는 "난 옛 여친의 결혼식 사회도 해줬다. 그게 온&오프가 깔끔한 거라고 생각한다. 감정이 없으니까"라고 쿨하게 밝혔다. 나아가 전현무는 "환승 이별 VS 잠수 이별?"이라는 주제를 던졌고, 채정안은 "난 환승이 낫다. 이유를 알고 상처를 정확히 받으니까"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나도 그렇다. 환승은 이유를 알지만 잠수는 너무 괴로워"라고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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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