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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진경이 건축가 유현준이 설계한 한강조망권 고급 아파트를 보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홍진경은 "난 유현준 교수님께 섭섭한 면이 있다. 최근에 유현준 교수님이 건축하신 아파트가 있다. 한강 변에 고급 아파트가 너무 비싼 값에 분양되고 있어서 내가 못 들어가고 있다. 너무 섭섭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최근에 장윤정 씨 집으로 알려진 곳이냐"며 놀라워했다.
유현준이 설계한 아*르 한강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했으며, 배우 공유, 김고은, 한효주, 수애 등이 매입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가수 장윤정과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분양가 약 120억 원으로 알려진 펜트하우스 세대를 전액 현금으로 사들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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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에 있는 홍진경의 집은 최고급 도심형 타운하우스로 재일교포 건축가인 이타미 준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졌다.
유현준은 이타미 준에 대해 "재일교포 건축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에 많이 지으셨다. 방주교회랑 수풍석 미술관, 포도호텔 등으로 유명하다. 지역의 물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재료 같은 것도 잘 쓰고 깊이가 있는 건축가"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집을 선택할 때 건축가를 보고 들어간다는 게 너무 멋있는 거 같다. 알고 들어간 거 아니냐. 시세 보고 들어간 게 아니지 않냐. 느낌 때문에 들어간 거 아니냐"며 집요하게 물었다.
그러자 홍진경은 "모르고 들어갔겠냐. 날 너무 무시한다"며 발끈했다. 이어 "아무튼 우리 집 4채 합쳐야 아*르 한강 하나 분양받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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