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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영석 PD가 박명수의 '부캐' 차은수를 섭외하기 위해 '서진이네' 폐지를 선언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내가 프로그램 한 번만 같이 해달라고 제안한 게 벌써 2년이 넘었다. 이제는 대답할 때가 되지 않았냐. 나한테 한 번만 확신을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럼 약속해라. '서진이네' 날리고 '은수네'로"라고 제안했고, 나영석 PD는 "'서진이네'를 왜 신경 쓰냐. 사실 서진이네'는 '은수네' 만들려고, 제작비 벌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다. 은수 씨 출연료가 지금 할리우드 스타들보다 (높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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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명수는 "약속해라. '서진이네' 날리고 '은수네'로 가는 거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고, 나영석 PD는 "내 머릿속에는 '서진이네'는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이서진에게 전화해라"라며 나영석 PD를 압박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이서진에게 전화하는 시늉을 하며 "푹 쉬어도 될 거 같다. 그렇게 됐다. 나 이제 지금부터 은수랑 간다. 미안하다"라며 폭풍 연기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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