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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근황올림픽' 아역배우 출신 이건주가 무속인이 된 계기와 이후 근황을 밝혔다.
이후 이건주는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소식이 알려진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건주는 내림굿을 받게 된 계기에 대해 "작년이랑 재작년에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저는 신병이 정신을 온 것"이라며 "친구들이랑 있는데 방울 소리가 들린다. 내가 정신이 이상해지나? 싶었다. 그날 새벽에 잠을 자는데 여자 둘이서 계속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집은 꼭대기라 위에서 사는 사람이 없는데. 내가 우울증이 심하게 오나 보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건주는 "저는 그때까지 신이 온 거라 생각을 못했고 내가 미쳤구나 싶었다. 그랬던 찰나에 신아버지가 알아채신 거다. 방울이랑 부채 주고 뛰라고 해서 뛰는데 그때 저도 느끼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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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누구는 하다하다 인기 떨어지니까 무당 됐다고 어그로 끌고 나왔다더라. 그게 진짜 너무 아픈 말이다. 어느 누가 무당을 하면서까지 어그로를 끌겠냐 얼마나 힘든 길인데. 내가 얼마나 죽고 싶고 힘들었는지 모르시면서 내가 관심을 끌려고 나온 줄 아나 싶었다"고 악플 상처를 드러내기도.
이건주는 무속인이 된 후 "정신적으로 마음이 편해졌는데 눈물은 난다. 그 이유는 모르겠다. 복잡한 마음이다. 그래도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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