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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소현이 채종협과 함께 미국으로 향하면서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이어 이홍주는 "강후영 좋아한다. 나 너 좋아한다"며 고백했다. 그러자 강후영은 "안다. 근데 내가 너보다 더 좋아할거다"고 하자, 이홍주는 "아니다. 내가 더 더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라면을 먹으며 집 데이트를 즐겼다. 그때 이홍주는 "넌 잘하는 것도 많고 일도 잘하고 멋있고 여기보다 너 있던 곳이 너랑 더 잘 어울리는 거 아니냐"면서 "나 때문에 소중한 것 들까지 포기하는 건 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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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출근하던 이홍주는 백도선에게 "일전엔 죄송했다. 어머니"라며 "후영이를 사랑하는 사이다"고 했다. 그러자 백도선은 "선전포고 하는거냐"고 하자, 이홍주는 "후영이 많이 좋아한다. 앞으로 강후영 어머니도 좋아할 예정이다. 그럼 잘 부탁드린다"고 말한 뒤 회사로 향했다.
얼마 후 백도선은 이홍주의 집을 찾아가 봉투를 건넸고, 이홍주는 "절대 받겠다는 건 아니다"며 봉투를 확인, 카드가 들어있었다.
백도선은 "후영이가 골랐다면 나도 홍주 씨 마음에 든다는 거다"며 "후영이랑 미국 같이 와라. 근데 내가 항공권 해주고 챙겨줄 시간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영이랑 긴 싸움을 할거다. 그 옆에 홍주 씨가 있어주면 우리 후영이가 든든할 거다"고 했다. 앞서 백도선은 강후영에게 "이제부터 너랑 소송을 할 거다. 사표 수리를 하지 않았으니 너는 아직 출장 중이다. 네가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투자를 받으러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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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홍주는 "나 너 좋아한다. 자꾸 더 좋아져서 나도 너랑 떨어지기 싫다. 근데..."라며 눈물을 흘렸고, 강후영은 "안다. 너한테 소중한 것들이 다 여기 있는 거.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들 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역시 이 정도로는 안 꼬셔지는구나. 이홍주"라고 했고, 이홍주는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강후영은 "나 다시 올거다. 네가 사는 세상으로 내가 올거다. 그땐 정말 더 안 놔줄거다"고 했다.
미국으로 가기 위해 홀로 공항에 있던 강후영. 그때 이홍주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이홍주는 "놀랐냐. 연차가 너무 많이 남았다. 이거 우연 아니다. 내가 너 찾아낸 거다. 너 구하려고"라고 했다. 이에 강후영은 이홍주는 꼭 안고는 "덕분에 살았다"면서 이홍주에게 키스를 하는 해피엔딩으로 방송이 마무리 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