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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영표가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의 탁월한 세 가지 능력과 남다른 인성을 극찬한다. 남다른 촉을 가진 '초롱 도사' 이영표가 꼽은 '제2의 손흥민'도 이날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라스'에 첫 출연한 이영표는 테리우스 안정환의 첫인상에 대해 회상하며 "잘생겼는데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저러다 (축구계에서) 사라질 거라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는가 하면, 예능인으로 활동 중인 프로 방송러 안정환에 대해선 존경심을 드러낸다.
이영표는 과거 히딩크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한 사연을 공개했는데, 수비수가 달기 어려운 에이스 10번 등번호를 받은 이유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영표의 해설을 두고 "영표 형은 말만 많다"라고 디스했던 이천수에 대해 언급하며 "이천수가 지적을 많이 받아서 지적을 아주 잘한다"고 이야기하며 "이천수 해설은 시장에서 평가가 이미 끝났다. 지금 (해설을) 안 하고 있다"라고 맞불을 놔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손흥민이 제일 존경하는 선배로 꼽은 이영표는 2011년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당시 막내 손흥민의 목마를 탔던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는 아주 탁월한 세 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실력과 인성이 균형을 이룬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초롱도사'로서 손흥민을 이을 선수로 '이 선수'를 꼽았다고 해 과연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