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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역도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 경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곽윤기는 "형 중계 덕분에 혜정 선수 경기도 3사가 다 중계했다. 영향력이 대단하시다"라며 놀랐고 전현무는 "이게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라며 다시금 겸손함을 보이다가 "이게 영향력이다"라며 인정,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또 "나보다 나이가 훨씬 어리지만 나보다 누나라고 생각한다. 21살 멘탈이 아니다"라며 박혜정의 단단한 마음가짐을 칭찬하기도. 전현무는 "용상에서 실수가 있었다. 약간의 착오가 있었는데 멘탈이 무너지거나 울거나 하지 않더라. 4년간 고생해서 한 건데 말도 안 되게 시간이 촉박해서 그렇게 된 거였다. 울 법하다. 근데 아까 나랑 카페에서 만났는데 'LA올림픽에 가서 금메달 따면 되지 뭐' 이러더라. 이런 멘탈 배워야 한다. 나 같으면 열받아서 아무도 안 만났을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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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현무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 박혜정의 경기를 중계했다. 앞서 KBS2 '사장남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박혜정과 인연을 맺은 전현무가 비인기종목인 역도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KBS 스포츠 캐스터로 나서게 된 것. 이날 박혜정은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시청률은 최고 18.5%를 돌파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