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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지원이 아시아를 사로잡았다.
이 열기는 본 공연에서도 이어졌다. 김지원은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OST '바람이 되어'로 타이베이, 마닐라에서는 팝송 'Stupid Cupid'(스튜핏 큐피드)로 발랄하게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수준급 라이브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자연스러운 호응 유도와 제스처로 프로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지원은 홍해인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일기'를 직접 부르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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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은 마카오, 방콕, 자카르타로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BE MY ONE'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