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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얽힌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이어 과즙세연은 "우선, 여러분들이 궁금해 할 것들을 정리해왔다"면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미국 동행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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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언니랑 맛집을 가려고 하다 언니가 의장님에게 물어봤는데 XX레스토랑이라고 예약이 진짜 어려운 곳이 있다. 근데 해당 레스토랑에서 우리는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면서 "근데 의장님이 작년 하이브 사칭범 사건도 있어서 흔쾌히 도와주신 거다. 같이 동행해서 가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진짜 미국에서 핫한 레스토랑이라 정말 가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동행에 안내까지 해주신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이 사진 찍어준 것에 대해 "그건 저도 몰랐다. 인터넷 올라오고 알았다"며 "식당 가는 날 제가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스윗한 방시혁 의장님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던 거다. 근데 나는 화장실에 있었으니까 몰랐다. 의장님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조를 알려주고 잡아주시는 과정에서 찍힌 거다. 그건 제가 아니고 언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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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과즙세연은 화제가 된 '횡단보도' 사진에 대해 "밥 먹기 전 걷는 사진으로 인해 유명인이 됐는데, 넷플릭스('더 인플루언서') 홍보도 되고, 복귀 방송도 많은 분들이 본다. 이 정도면 '성공했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화려한 복귀, 저는 그냥 웃겼다. 이때다 싶어서 '과즙세연 연 30억 BJ'라고 기사가 나더라. 그래서 '나쁘지 않은데?' 라고 생각이 됐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님이 그날만 그렇게 해준 거지. 바쁘신데 우리 일정을 어떻게 따라다니냐"라며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될 건가?' 하며 긴장이 됐는데 한편으로는 감사하다. 한국에서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엄마도 알고 아빠도 알고 우리 할아버지도 알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앞서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을 통해 방시혁 의장이 BJ 겸 유튜버 과즙세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즈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2000년 생인 과즙세연은 구독자 32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는 BJ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며칠 전 내 친구가 미국에서 방시혁 봤다고 찍은 사진"이라며 방시혁 의장이 과즙세연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공개되며 목격담이 이어졌다.
이에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해 줬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