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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임수향이 지현우에 대한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공진단(고윤 분)의 출생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홍애교(김혜선 분)가 의뢰한 공진단과 진상구(엄효섭 분)의 유전자 검사에서 친자 일치가 나온 것.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한 애교는 두려움에 떨며 이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애썼다.
그런가 하면 차기작을 확정 지었지만, 모든 게 걱정스러웠던 지영은 감독이자 대표인 필승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영은 필승의 진심 어린 응원에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필승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지영이었지만, 차마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미자는 지영의 간절한 부탁에도 진단의 돈을 갚지 않아 분노를 유발했다. 지영은 그런 미자의 모습에 "아줌마 정말 내 엄마 맞아요?"라며 힘든 기색을 내비쳤다. 모녀의 대립을 목격한 박도식(양대혁 분)과 박도준(이상준 분)은 지영에게 과거와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는 미자를 향해 들끓는 화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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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액션 연기 연습에 돌입한 지영이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일촉즉발 상황이 발생했다. 넘어지려는 지영을 발견한 필승은 반사적으로 그녀를 붙잡아 보호했고 그 순간, 지영의 머릿속으로 필승과 행복했던 옛 기억이 돌아왔다. 놀란 얼굴로 필승을 바라보는 지영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진단이 공가네 식구가 아니었네. 소름", "필승이 대표 되니까 더 멋있어짐", "미자 아직도 정신 못 차림. 오늘 도준이 진짜 사이다", "지영이 잘 돼서 다행. 스타일 바꾸니까 도라 같다", "임수향 지현우 배우 비주얼 케미 좋다", "지영이 기억 다 돌아온 건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8회는 오늘 11일(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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