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예계 대표 직설가' 이경규와 김선영이 초면임에도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
이어 김선영은 이경규에게 "연출을 전공한거냐"고 물었지만 이경규는 "연기를 전공했다. 원래 꿈은 배우였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복수혈전'은 액션 영화라 특별나게 연출할 껀 없다. 테이블 위에서 발로 차고 접시나 깨뜨리면 된다"고 말했고, 이에 김선영은 "저 그 연기보고 진짜 많이 웃었다"면서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
순간 '정신줄'을 놓친 이경규는 "예능 인생 40년 동안 이렇게 모욕당하는 건 처음이다. 나 방송 안하겠다. 내가 여기 대접받으려고 출연했지!"라며 진심으로 한탄했다.
그런데 이후에도 또 한 번 '버럭'한 김선영과 이경규의 '깨갱' 모드가 발생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이 티격대는 모습을 지켜보던 전현무와 김지석은 "진짜 둘이 상극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예능계 독설가' 이경규와 '배우계 직설가' 김선영의 환상과 환장을 넘나드는 극강 포스 대결이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