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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연예기획사 직원을 통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대표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이 끝난 후 권 대표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가수 이승기씨와 법적 공방 중인 정산금 사건에 대해서도 "죄송하다. 잘 모르겠다"고 한 후 자리를 떠났다.
권 대표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7월 사이 직원 2명을 시켜 허위 증상으로 수면제인 스틸녹스정을 처방받도록 하고, 3회에 걸쳐 17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권진영 대표는 가수 이선희의 매니저 출신으로, 2022년 11월부터 소속 아티스트였던 이승기와 정산금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승기는 후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