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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버워치 2' 최강팀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스테이지 2(이하 OWCS 코리아 스테이지 2)' 본선이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WDG 이스포츠 스튜디오에서 9일 오후 5시 개막한다.
이번 스테이지 2에는 크레이지 라쿤의 이재원과 채희상, 팀 팔콘스의 김동현, 제타 디비전의 오세진, 프나틱의 김민성 등 스테이지 1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이 모두 다시 참가하며, 올드 오션의 류제홍, 해적단의 김태성, 포커 페이스의 최세환, VEC 대전의 서민서 등 유명 선수들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도전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선 첫 매치인 개막전에는 지난 스테이지 1에서 최종 3위와 4위를 기록한 제타 디비전과 프나틱이 새로운 전력과 팀명으로 스테이지 2 첫 승에 도전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는 올드 오션과 VEC 대전 간의 대결로, '오버워치 1' 세대 프로게이머를 대표하는 류제홍이 선수로 전격 복귀해 올드 오션의 젊은 선수들과 합을 맞춰 어떤 성과를 낼 지가가 관심사다. 개막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압도적 기량으로 온라인 예선전을 전승으로 통과한 포커 페이스와 2024 OWCS 댈러스 메이저를 석권하며 승승장구 중인 세계 챔피언인 크레이지 라쿤의 대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은 9일부터 매주 금~일요일에 3주간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체 매치 라인업은 오버워치 이스포츠 아시아 공식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 결과에 따라 상위 4팀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며, 하위 4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총 2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어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위부터 4위까지 최종 순위가 결정되며, 최종 1~3위 팀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OWCS 아시아) 본선 진출 자격을 얻고, 4위 팀은 OWCS 아시아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하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