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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시크릿 왕따설' 진짜였나 "사람관계 힘들어, 쉽게 터놓지 못했다"(궁금한선화)

김소희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08 10:29


한선화 '시크릿 왕따설' 진짜였나 "사람관계 힘들어, 쉽게 터놓지 못했다…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한선화가 그룹 시크릿 시절 겪은 어려움을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현실 로코퀸이 되기 위한 연애 필승 공략법 | 궁금한선화 EP.0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작가 곽정은이 출연,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선화는 곽정은을 초대한 이유를 설명하며 "제가 일찍 가수생활을 했다.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었고 사랑도 힘들었고 불확실한 미래도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내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시절 보냈다. 뭔가 답답하면 안 어울리게도 서점을 많이 다녔다. 그때 선생님 책을 접했다"라며 "사랑에 대한 어떤 것들을 좀 위로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한선화 '시크릿 왕따설' 진짜였나 "사람관계 힘들어, 쉽게 터놓지 못했다…
사진캡처=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
아울러 한선화는 곽정은의 책을 꺼내보이며 "21살~23살까지 엄마한테 상담을 많이 했다"라며 "다른 건 다 알려주시는데 연애는 안 알려주셨다. 엄마는 '네가 겪고 깨져봐야 한다'고 하시더라. 저는 연애도 양껏 하고 싶고, 구석으로 확 몰리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한선화는 "선생님 책 좋은 리뷰가 있었는데, 나도 공감이 돼서 캡쳐했다"며 곽정은의 책 구절 '나도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만, 혼자 있는 게 한편으로는 익숙치 않을 때가 있거든요'를 언급했다.

한선화는 "이 사람도 이 대목이 제일 공감됐는지 '혼자 걷고 혼자 먹고 혼자 일하고 혼자 노는 그 모든 일이 편안했지만, 혼자 자는 것만큼은 아직 편하지 않았음을. 홀로 눕는 그 시간 어딘가에 여전히 견딜 수 없어 하는 내가 있었다는 것을'"라며 리뷰의 내용을 읊었다

한편 한선화는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나 2016년 전속 계약이 남은 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세 멤버는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는 반면, 한선화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왕따설', '불화설'에 휩싸였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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