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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 고충을 털어놨다.
손담비는 어머니에 대해 "어렸을 때는 무서운 엄마로 인식되어 있었다. 또 집안 자체 분위기가 살벌했다. 그래서 사랑의 결핍이 좀 있다"라고 말했다.
또 손담비는 "아이 가질 생각을 하다 보니 뒤늦게 엄마의 삶이 궁금해졌다"라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어머니의 속마음을 듣던 손담비는 눈물을 흘렸고, "18년 동안 쉬지 않고 일을 했다. 근데 어릴 시절의 어머니의 강한 모습만 기억하다 보니까 지금 보니 울컥하게 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손담비는 최근 시험관 시술 도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남편과 저 둘 다 마흔이 넘었기 때문에 결혼하고 1년 차부터 아이를 생각했다"라며 "지금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건 아기다"라고 이야기했다.
손담비는 "지금 두번짼데 첫 번째는 난자 채취하고 이식까지 했는데 착상이 안 됐다"라며 두번째로 도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두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고 이를 위해 매일같이 서너번씩 배에 주사를 놓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배가 온통 멍이다. 그리고 살도 8kg이 쪘다"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