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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데뷔 17년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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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데뷔 17년을 맞아 단체로 회동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제시카도 데뷔 17년을 자축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제시카는 2014년 이후 소녀시대를 탈퇴하고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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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당시 제시카는 중국 걸그룹 재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3'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승풍파랑적저저3'는 30대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5인조 걸그룹 재데뷔를 위해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에는 미쓰에이 출신 페이, 지아가 출연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당시 제시카의 이 프로그램 출연 소식과 함께, 제시카가 '미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측에서 제출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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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도 아닌, 중국 지역의 걸그룹 재데뷔 오디션 프로그램에 명실상부 K팝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였던 제시카가 심사위원도 아닌 참가자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됐다. 공교롭게도 제시카가 속했었던 소녀시대가 데뷔 15년을 기념해, 완전체 컴백을 한다고 알린 시기와 겹쳐 눈길을 끈 것이다.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키싱유', '지', '소원을 말해봐', '오', '훗'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2014년 제시카가 팀을 떠난 후, 다른 멤버들은 2017년 원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음에도 팀을 유지한다는 뜻을 밝히며 '따로 또 같이'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제시카는 사업가 타일러 권과 2013년 교제를 인정하고, 약 9년째 열애 중이다. 2021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혼 질문이 나오자 "나도 해야지. 시기를 잘 봐가지고"라고 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제시카는 가수로 데뷔하지 않았다면 현재 엄마가 됐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