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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녀시대 멤버들은 다 모였는데…제시카, 아이린과 데뷔 17년 자축

정빛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07 10:00


[종합]소녀시대 멤버들은 다 모였는데…제시카, 아이린과 데뷔 17년 자축
제시카.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데뷔 17년을 자축했다.

제시카는 7일 자신의 계정에 "17년 동안 Golden Stars와 함께한 멋진 여정. 잊지 못할 환상적이고 반짝이는 밤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여러분 덕분에 제 하늘도, 서울의 하늘도 환하게 빛났어요. 계속 함께 빛나봅시다"는 글귀를 영어로 남겼다.

이는 데뷔 17년을 축하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시카 팬들은 제시카 데뷔 17년을 축하하는 사진과 함께 '시키야 데뷔 17주년 축하해'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설치하는가 하면, 한강에 해당 문구로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하기도 했다.


[종합]소녀시대 멤버들은 다 모였는데…제시카, 아이린과 데뷔 17년 자축
사진 출처=제시카 계정
실제 제시카가 공개한 게시물로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그는 모델 아이린 등 지인들과 함께 한강에 나와, 해당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감상했다. 팬들의 정성스러운 축하에 감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시카 모습을 형상화한 드론쇼에 크게 감동한 모양새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데뷔 17년을 맞아 단체로 회동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제시카도 데뷔 17년을 자축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제시카는 2014년 이후 소녀시대를 탈퇴하고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종합]소녀시대 멤버들은 다 모였는데…제시카, 아이린과 데뷔 17년 자축
사진 출처=소녀시대 멤버들 계정
2022년에도 제시카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데뷔 15년을 맞았을 때,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소녀시대는 완전체 컴백 소식을 전하고, 데뷔 15주년 기념 새 앨범 '포에버1'을 선보였다. 이는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약 5년 만의 컴백이자, 8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하는 완전체 앨범이다.

그런가 하면, 당시 제시카는 중국 걸그룹 재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3'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승풍파랑적저저3'는 30대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5인조 걸그룹 재데뷔를 위해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에는 미쓰에이 출신 페이, 지아가 출연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당시 제시카의 이 프로그램 출연 소식과 함께, 제시카가 '미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측에서 제출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종합]소녀시대 멤버들은 다 모였는데…제시카, 아이린과 데뷔 17년 자축
사진 출처=제시카 웨이보

무엇보다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도 아닌, 중국 지역의 걸그룹 재데뷔 오디션 프로그램에 명실상부 K팝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였던 제시카가 심사위원도 아닌 참가자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됐다. 공교롭게도 제시카가 속했었던 소녀시대가 데뷔 15년을 기념해, 완전체 컴백을 한다고 알린 시기와 겹쳐 눈길을 끈 것이다.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키싱유', '지', '소원을 말해봐', '오', '훗'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2014년 제시카가 팀을 떠난 후, 다른 멤버들은 2017년 원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음에도 팀을 유지한다는 뜻을 밝히며 '따로 또 같이'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제시카는 사업가 타일러 권과 2013년 교제를 인정하고, 약 9년째 열애 중이다. 2021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혼 질문이 나오자 "나도 해야지. 시기를 잘 봐가지고"라고 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제시카는 가수로 데뷔하지 않았다면 현재 엄마가 됐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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