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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혜리(30)이 "힙합 댄스를 추는 내 모습이 정말 뚝딱이 같더라"고 말했다.
이혜리는 힙합 댄스에 도전한 것에 "처음에 힙합이라는 춤 자체가 어색했다. 거울을 보고 춤을 시작하는 순간 너무 오글거리더라. 정말 뚝딱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고 생갭다 큰 난관을 맞이한 기분이었다. 연습량이 내 생각 보다 훨씬 많아야 할 것 같았다. 필선이는 댄서가 되고 싶은 굉장히 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이다. 춤에 빠져있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했다"고 곱씹었다.
그는 "치어리딩 연습도 쉽지 않았다. 치어리딩은 정말 기본기만 연습해도 나가 떨어질 정도로 너무 힘들더라. 각도, 점프, 동선 등이 굉장히 깔끔하게 보여야 더 예쁜 무대가 나오는 장르였다. 친구들과 호흡을 많이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또 펌프 기계를 연습실에 가져와서 연습했다. 펌프 위에서 춤을 췄을 때 발과 표정 따로 촬영한 줄 아는데 같이 했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곱씹어보니 11곡을 춰야 했다.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빨리 시작 해야겠다 생각을 해서 촬영 보다 더 일찍 연습을 시작했다. 2023년 3월 말부터 촬영했는데 춤 연습은 2022년 11월 말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해 12월 말부터 치어리딩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빅토리'는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 최지수, 백하이, 권유나, 염지영, 이한주, 박효은 등이 출연하고 '싱글 인 서울' '레드카펫'의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