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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EXID 출신 하니의 예비 남편이자 정신과 정문의 양재웅이 약물을 오남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실제 숨진 박씨가 횡설수설하고 섬망증세까지 보인 것은 정신작용제 부작용으로 소화기와 근육계통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초반 의료진의 체크가 거의 없었고, 피해자가 갈수록 약을 삼키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음에도 역가가 높은 주사제를 쓴 것이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현재 유족은 병원 측이 복통을 호소하는 박씨를 침대에 결박해 놓고 제대로 된 응급조치도 취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양재웅 등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한 상태다.
이에 방송가도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재웅이 고정 출연했던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음악 특집을 내보내기로 했다.
하니와의 결혼도 먹구름이 끼었다. 안재웅과 하니는 환자 사망 4일 만인 6월 1일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던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결혼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고, 하니 측은 "확인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