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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첫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팝, 록 등 인기 있는 대중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페스티벌이다. 특히 아이브는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초대를 받아 해외 유명 가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초특급 케이팝 무대를 펼쳤다.
이날 아이브표 인트로 VCR 공개된 직후 밴드와 함께 등장한 아이브는 각자 개성에 맞는 청량감이 물씬 풍기는 화이트와 블루톤 의상을 매치해 입고 관객들에게 밝은 미소를 건네며 '아이엠(I AM)'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브는 록 버전으로 편곡한 '로열(ROYAL)' ,'아센디오(Accendio)'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밴드의 완벽한 호흡과 신나는 무대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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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부터 신곡까지 팀의 디스코그래피를 망라한 셋리스트로 이번 페스티벌 첫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아이브는 현재 19개국 27도시 37회 월드투어 중임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롤라팔루자' 준비에 매진하며 준비한 만큼 이번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아이브는 약 45분 동안 11곡을 올 밴드 연주에 맞춰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퍼펙트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며 하나 된 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믿고 보는 그룹' 면모를 뽐냈다.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한 미주 투어에서는 별도의 프로모션 진행과 미국 정식 데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시키며 아이브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스테이지가 쉴 틈 없이 펼쳐져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이브는 미국 '롤라팔루자' 뿐만 아니라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 18일 도쿄에서 펼쳐지는 '썸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어떤 특별한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일~11일 국내 'KSPO(구: 체조경기장)'과 9월 4일~5일 일본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