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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구라가 해병대에 입대한 아들 동현이(그리)의 군 입소식을 안간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외탁을 해서 머리숱이 상위 랭커"라며 "전 부인과 외삼촌 등이 머리숱이 진짜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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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입대날 입대 직전까지 한시간에 한번씩 전화하는 부성애로 그리를 당황케 했다. 그리는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말아요"라고 통화를 끊은 뒤 "매시간마다 전화했으면 마음 다 보여줬다.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지막 연락을 해야하는데 아빠때문에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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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입대 당일, 김구라의 배웅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오신다. 아빠랑 가면 촬영하는 느낌이 들어서도 그렇다. 또 아빠와 온전히 시간을 보내면 좋은데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도 있을 테니 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했으며 2021년 재혼한 아내와의 사이에서 득녀했다.
한편 그리는 김구라 아들로 어렸을 때부터 주목받았다. 2016년 래퍼로 정식 데뷔하며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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