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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장도연, 신기루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신기루는 출연해준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내가 솔직하게 출연 부탁을 늦게 한 건, 일단 시간이 안 맞았고, 두 사람이 유튜브에서 술 먹는 프로그램을 안 나가는 것 같아서 물어보지를 못했다.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도연이가 신동엽 선배 유튜브 나가고 나래도 유튜브 한다고 해서 그제서야 이야기 한 거다. 요새는 친한 사람에게 부탁을 잘 못하겠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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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여러가지 일이 많았지만, 작년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때가 진짜 나한테 있어서는 되게 힘들었지만 둘한테 너무 고마웠다"라며 "제일 먼저 와준 연예인이었고, 거의 12시부터 12시까지 12시간을 같이 있어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신기루는 "민폐를 좀 끼쳤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박나래는 "막걸리 말통이랑 치킨 10마리, 할아머지 장례식장인데 염통 30꼬치는 좀 그랬다"라며 농담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어떤 부탁을 해도,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한 번도 아쉽거나 '왜 이런 부탁을 해'라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다"라며 남다른 의리를 보여줘 감동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