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안재현이 서인국과 함께 월드게이로 인기몰이를 한데에는 나름의 노력과 이유가 있었다.
DJ 김태균은 "월드 게이로 입덕했다. 오빤 진짜 최고의 월드 게이다"라는 청취자 의견을 읽으며 "케이윌 뮤직비디오 때 서인국이랑 붙은 별명"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안재현에게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안재현은 "너무 감사드린다. 우선 케이윌이 6년 만에 낸 앨범이라 열심히 준비했는데 반응이 이렇게 길게 갈 줄 몰랐다"라며 웃었다.
|
안재현은 이날 "촬영에 몰두하다보면 스킨십이 짙어지지 않냐. 자꾸 손이 올라가니까 중간에 사진 작가님이 제지하셨다"며 서인국과 함께 했던 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서인국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열 두 시간이 걸린다"며 "잘생기고 몸이 좋다.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한다. 주변을 잘챙긴다. 내향형 인간이라 사람 많은 자리보다는 1:1로 쭉 이야기하는 집중도가 높은 자리를 선호한다. 단점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해 '월드 게이' 친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안재현은 모델 활동 당시 극단적 다이어트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는 많이 안 먹었다.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 손이 떨리면 '아 오늘도 열심히 했구나. 에너지를 다 썼구나' 하는 생각에 오히려 뿌듯했다"라며 현재 키와 몸무게에 대해 "186cm에 63kg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극단적 다이어트에 대해 반대하며 "절대 그러면 안된다. 먹을 땐 먹어야 한다"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 청취자가 "재현 오빠 혼술하시는 거 봤다"며 목격담을 전하자 김태균은 "혼술로 3차까지 간다고 하시던데. 먹는 양도 적은 분이 무슨 3차냐"고 물었다. 안재현은 "3차까지 간다고 하는 게 뭐 많이 마시거나 먹으려고 가는 건 아니다. 각 술집마다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안주를 맛보려고 가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