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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과거 극단적인 다이어트 탓, 폭식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이혜성은 "말이 안 되는 몸무게"라면서 "지속 가능한 몸무게가 아니었다. 폭식이 찾아왔고 극단적인 운동으로 이어졌다. 운동을 시작하면 줄넘기 만 번, 달리기 20km씩 해야 끝을 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폭식도 찾아왔다고. 이혜성은 "폭식을 하면 성인 남성보다 많이 먹었다. 도넛 두 박스를 사서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은 적도 있다. 엄마가 저의 폭식을 걱정하니까 제가 방 옷장 속에 도넛 봉지를 숨겨두고 몰래 꺼내 먹다가 갑자기 너무 서러워져서 엉엉 운 적이 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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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살이 찌면 건강하게 운동하고 건강하게 먹으면 된다. 마음이 힘들 때마다 '나를 평가의 대상으로 만들지 말자'라는 말을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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