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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강 몬스터즈'의 이대호가 617일 만에 사직 야구장에 등장한다.
은퇴 후 처음으로 부산 사직 야구장을 찾은 이대호는 출근길부터 자이언츠 팬들의 환대를 받는다. 이대호의 유니폼을 들고 선 수많은 팬들은 오랜만에 만난 그의 모습에 울컥하기도.
하지만 오늘의 이대호는 '최강 몬스터즈' 선수이자 자이언츠의 적이다. 사직구장 내의 홈 팀이 아닌, 원정팀 락커룸과 덕아웃에 처음 입성한 이대호는 "3루에서 1루를 보니까 사직 같지 않다"며 낯설어한다.
이윽고 본 경기가 시작되자, 이대호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사직 야구장을 가득 채운다. 이제는 '최강 몬스터즈의 심장' 이대호의 첫 타석은 어떨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이대호가 고향 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는 평소보다 30분 일찍 찾아오는 JTBC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강야구' 92회는 오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