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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해병대 전역 후 계획을 밝혔다.
그리는 "그리라는 이름이 내 사주랑 안 맞는다고 하더라. 그리로 활동을 하고 싶냐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그리 다음에 '이'를 더 붙이라고 하더라.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니냐. 그럴 바에는 김동현으로 활동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제대 후에 김동현으로 활동할 계획"이리고 밝혔다.
특히 그리는 "대표님한테도 말했다. 음악 접고 김동현으로 활동하겠다고"라며 사실상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그리는 "그게 바로 '웃챠'다. 내가 진짜 좋아한다. 제일 행복하고 밤을 새도 좋다"고 말했다.
그리가 언급한 '웃챠'는 유튜브 웹드라마 채널. 그리는 "내가 글 쓰고 연출도 한다. 조회수가 100단위였는데 오랜만에 제가 연출했는데 2300회를 넘었다"고 뿌듯해했다.
한편 그리는 오는 29일 포항훈련소를 통해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에 입대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