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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깨고 싶지 않아" 뱀뱀→비비 문제적 SNS, 단순 오해라면 다행이지만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7-25 15:04


[SC이슈] "깨고 싶지 않아" 뱀뱀→비비 문제적 SNS, 단순 오해라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말 괜찮은걸까.

SNS에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내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가 부랴부랴 해명을 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SC이슈] "깨고 싶지 않아" 뱀뱀→비비 문제적 SNS, 단순 오해라면…
25일 갓세븐 출신 뱀뱀은 자신의 개인계정에 "잠든 뒤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마침내 쉴 수 있겠지"라는 글을 적었다. 위험한 상황으로 비춰질 수 있는 감정적인 글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고, 결국 뱀뱀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이후 "작년부터 지금까지 긴 여정이었고 여전히 먼 길이 남아있다. 많은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았다. 오랫동안 몸도 좋지 않아 가끔 예민하고 감정적이게 된다. 올해도 최선을 다할 거고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거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SC이슈] "깨고 싶지 않아" 뱀뱀→비비 문제적 SNS, 단순 오해라면…
뱀뱀 뿐 아니다.

지난 2월 미노이는 "하고 싶은 얘기가 정말 많다. 앞으로 당당하고 싶고 내가 우는 지금 모습도 똑바로 보여 드리고 싶다. 널리 널리 알리고 기억해 달라"며 오열 라이브 방송을 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그는 '광고 노쇼' 및 소속사 AOMG와의 갈등으로 파란을 몰고왔다. 다행히 미노이는 AOMG와의 갈등을 무사히 봉합하고 3일 정규 2집 '디스 이즈 마이 라이프'로 컴백하긴 했지만, 팬들의 충격은 컸다.


[SC이슈] "깨고 싶지 않아" 뱀뱀→비비 문제적 SNS, 단순 오해라면…
비비도 2022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낮잠도 자고 휴식도 취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 너무 힘들다. 난 선택지가 없다. 가수 안하고 싶다. 난 이 망할 화장도 지우지 못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소속사 필굿뮤직의 수장인 타이거JK와 윤미래가 비비를 학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타이거JK는 "비비가 새 앨범 중압감에 지쳤던 것 같다. 우리는 아티스트가 직접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명했다. 비비 또한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처럼 스타들이 SNS로 번아웃 혹은 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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