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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리뉴얼돼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복귀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최근 강형욱이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이 폐지됐다.
앞서 강형욱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글로 인해 가스라이팅 의혹이 불거졌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퇴사하고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폭로했다.
이후 폐지 소식과 함께 강형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했다.
강형욱은 "세나개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를 할 때 저는 곧 개훌륭이였습니다"라며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당당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습니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라며 앞으로 복귀에 대해서도 생각을 덧붙였다.
특히 강형욱은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쳐 화면을 게재했는데, 해당 장면은 강형욱의 모습과 함께 '거지들!!'이라는 자막이 더해졌다. 그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이 장면은 또 다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