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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동물 훈련사 강형욱의 직장 내 갑질 의혹 등 논란 여파로 잠정 폐지된 '개는 훌륭하다'가 오는 9월 리뉴얼 버전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형욱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글로 인해 가스라이팅 의혹이 불거졌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퇴사하고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폭로했다.
논란 이후에 침묵을 지켰던 강형욱은 지난 5월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CCTV 감시, 메신저 감시, 임금 체불, 반려견 레오 방치 의혹 등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훈련사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좋은 대표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의 이런 일이 생겼다. 사과해야 하는 부분은 충분히 사과하고, 혹시 제가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벌을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개훌륭' 측은 지난 5월 20일부터 4주간 방송을 결방했으나 결국 잠정 폐지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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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