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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김한결 감독이 영화 '파일럿' 연출 계기를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첫 작품 이후 좋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고, 개봉까지 앞두게 돼 기쁘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관객들 사이에 앉아서 같이 보니까 감격스러운 마음이었다"며 "제가 느끼기엔 배우들도 기분이 좋아 보였다. 시사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마 관객들의 반응이 괜찮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파일럿'이 코미디 장르의 영화인 만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는 '재미'였다. 김 감독은 "1차적으로는 영화를 같이 만드는 사람들이 재밌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웃지 않는데, 관객들이 보고 어떻게 웃을 수 있겠나 싶더라. 언론 시사회 당시 제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웃음이 터져 나온 부분도 있어서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