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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정정아가 방송서 처음으로 자폐·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던 아들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그녀는 "믿을 수 없어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다시 받았는데, 자폐에 지적장애 진단까지 받았다"라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정아는 "아이에게 뭘 해줘야 할까 고민하다가 '잘 놀아주자'라는 생각으로 놀이도 다양하게 하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점점 폭력성이 심해지고 행동 컨트롤이 힘들어지더라. 나를 세게 때리기 시작했고, 내 머리카락을 한 움큼씩 뽑았으며, 지하철에서도 가만히 안있어 사람들에게 매번 사과를 했다. 내가 기도하며 낳은 아이지만 키우면서 매일 심장이 쿵쿵 뛰었다"라고 힘들었던 지난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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