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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K-푸드'에 푹 빠졌다.
붐은 긴장하고 있는 류수영에게 "같은 스타인데 뭘 그렇게 떠냐"라며 손까지 벌벌 떠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류수영을 격하게 안아주고 "당신에 대해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다. 만나서 너무 기쁘다"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 자리에 와서 너무 기쁘다"라고 이야기햇고, 류수영은 "저는 배우다"라고 소개했다. 이때 라이언 레이놀즈는 "배우인 걸 들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냐"라고 인사했다.
또 류수영은 "전 배우이기도 한데 셰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고,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류수영을 향해 존경의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에 올 때마다 저에게 정말 따뜻한 곳이었다"라고 이야기했고, 휴 잭맨은 "한국에서는 무대인사를 했는데 코스튬 의상을 입고 오셨더라"라며 한국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붐은 두 스타를 위해 홍삼을 선물했다. 또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류수영의 특별 선물. 류수영이 두 월드스타를 위해 특별한 한식 메뉴를 준비한 것.
이에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기대했다. 류수영이 준비한 메뉴는 올해 '어남선생' 최고의 히트 메뉴 '만원갈비찜'.
메뉴가 공개되자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오 마이 갓"을 외치며 냄새만 맡고도 감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수영은 긴장한 모습으로 두 월드스타의 한식 먹방을 지켜봤고, 두 사람을 거침없이 손으로 갈비를 잡고 뜯으며 '폭풍 먹방'을 펼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류수영에게 "배우로 돌아가지 말아라"라며 셰프 어남선의 음식에 극찬했다.
이어 흰쌀밥 위에 고기를 올려서 먹던 두 사람은 급기야 "이거야"라고 정확한 한국어 발음의 리액션까지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월드스타는 이 음식의 가격에 대해 "2500만 달러", "4만 달러"를 외쳤고, 류수영은 "10달러다"라고 이야기하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붐은 "갈 때 10달러 씩 내고 가라"고 통역을 부탁했고, 휴 잭맨은 바로 5만원짜리 지폐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감탄에 감탄을 이어가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즉석에서 류수영에게 "뉴욕으로 이사 올 생각 없어요?"라고 물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