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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웨이팅 대란'에 결국 서빙 실수가 발발했고, 급기야 현지 경찰까지 출동한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박서준은 프로 일잘러 인턴 고민시와 첫 주방 호흡을 맞추면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박서준은 말하기 전에 준비된 고민시를 마음에 들어하며 "한 4년 만에 이런 인재를 만난 것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박서준은 웨이팅 손님이 만석이라는 소식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요한 건 회전이야"라고 말하며 화력이 제각기 다른 화구에서 뚝배기를 옮기는 등 조리 속도를 높이는 화구 회전 스킬을 사용, 제작진으로부터도 "진짜 빠르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들 때문에 급기야 팻말을 'CLOSE'로 바꾸고 더 이상의 손님을 막았다. 하지만 프로일잘러 멤버들의 첫 실수가 터졌다. 서빙에서 실수가 나온 것.
주방에서 음식이 나오지 않은 테이블 손님이 이미 음식을 먹고 있던 것. 더욱이 매운 소갈비찜을 시킨 손님인데 일반 소갈비찜을 먹고 있어 용의자는 홀 담당 세명으로 좁혀졌다.
다음 장면은 웨이팅 대란이 부른 후폭풍. 저녁 6시에 오픈을 알리고 워크인만 가능하다고 알린 후폭풍이었다. 급기야 5시도 안된 시간에 가게를 두세바퀴 돌 정도로 웨이팅이 발생하자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화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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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석을 채운 손님들은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 손님은 "배우들이 직원처럼 서빙하는건가?"라고 물었고, 또 다른 손님은 "우리를 염탐중인거야. 대통령 선거 여론 알아보는거 아니냐"고 유머를 했다.
두 사람은 "27년 전 서울에 방문했었다. 북한 경계선까지 갔었다"며 "당시에 조그마한 명품 가게들이 있고 그냥 땅이다. 그때 그게 한국의 현실이었다. 무대 커튼 뒤를 연 느낌. 당시 아주 독특했다"고 회상했다.
최우식이 서빙을 오자 "기생충 너무 멋지다고 생각해요. 제가 본 최고의 영화중 하나입니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그 손님은 현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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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은 "얘들 일은 잘하더라. 어제 보고 깜짝 놀랐다. 얘네들이 언제부터 일을 이렇게 잘했지? 진짜 식당하는 애들인가 싶어. 배우라서 집중력이 좋은것 같다. 나만 ?馨 다 잘나가는 배우들이잖아 나는 더이상 집중이 안돼"라고 셀프 디스하며 멤버들을 칭찬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