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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장도연이 여자예능인상을 받았다.
이에 '크라임씬 리턴즈' 박지윤 주현영, 'SNL 코리아 시즌5' 이수지,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3' 풍자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장도연은 "너무 감사하다. 사실 앉아서 축하해주는 게 더 익숙한 사람인데 상을 주시니까 감사한 마음보다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여기 오면서 단 한번도 혹시 상을 받을까 하는 생각을 단 한번도 안했는데 조세호 씨가 내 드레스를 의자로 살짝 씹었다. 그래서 내가 살짝 의자를 들었다. 난 아직 멀었다. 글렀다. 겸손하려면 더 많은 수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개그우먼 장도연이라는 말을 할 때 개그우먼이란 소속감이 자랑스러우면서도 잘 하고 있나를 되돌아보게 됐다. 누군가에게 멋진 선배 혹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늘 많이 고민하고 많이 생각하고 어떤 프로도 허투로 하지 않는 우아한 광대가 되겠다"며 춤을 췄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대상, 인기스타상, OST인기상, 유플러스 WHY NOT상을 제외한 12개 부문의 후보를 엄선했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왓챠, 웨이브, U+모바일tv,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 등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국내 드라마와 예능·교양을 대상으로 각 분야 관계자와 네티즌이 각각 진행한 설문조사,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 기자들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