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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같이 삽시다' 안문숙이 임원희와의 썸을 고백했다.
박원숙은 "나한테 데려온 신랑감이 두 번째야 세 번째야?"라고 이상아의 세 번의 이혼을 언급했고 이상아는 "세 번째 때 결혼하고 인사 드리러 갔다. 잘 살아 보려고 인사 드리러 갔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그 사람한테 정말 미안하다. 내가 만나서 뭐라고 했다. 그때 왜 상아하고 결혼하려고 하냐, 상아는 경제적으로든 뭐든 안정된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 했다. 그 다음에 뒷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속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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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멤버들은 모두 이상아를 말렸다. 이에 이상아는 "연예인들이 아픔을 겪고 나면 얼굴이 바뀌어서 나오더라. 내가 초라해 보이니까 거울만 봐도 속상한 거다. 그래서 고치는 거 같다. 나도 그때부터 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상아는 박원숙과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상아는 "출산 후 98kg까지 쪘다. 그리고 나서 엄마랑 드라마를 했는데 너무 놀라더라. 다이어트 병원을 소개해줘서 열심히 다녔다"고 밝혔다.
돌싱이 된지 벌써 14년차라는 이상아. 이혼과 결혼을 반복한 이상아는 "세 번째 남편과 13년을 살았다. 연애 기간은 1년 정도였다. 두 번째는 6~7개월 만에 결혼하고 1년도 못 살았다"고 밝혔다.
사선녀의 집은 이연수의 떡볶이집 근처. 이에 사선녀와 이상아는 이연수의 가게에 들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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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도중 안문숙은 '미우새'를 통해 만난 임원희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안문숙은 "사실 그 분이 내 스타일은 아니다. 실제로 만났는데 내가 매력을 느끼고 있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안문숙은 "내가 나한테 놀랐다. 임원희 씨가 개띠고 제가 호랑이띠라 잘 맞는다"며 "목소리도 너무 감미로운 거다. 다시 봤는데 심쿵했다. 희한하더라. 왜냐면 그 사람이 내 주변에서 일을 도와줬다. 무거운 것도 들어주고 내 집에도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은연 중에 그 사람한테만 말을 못 놓겠더라. 그래서 둘이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전화해보라고 성화였고 안문숙은 즉흥적으로 임원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안문숙은 얼굴엔 웃음꽃이 폈다. 얼굴까지 빨개진 안문숙은 "느닷없이 원희 씨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전화기를 뺏어 들었다. 박원숙은 "느닷없이 얘기한 사람 없다. 안문숙씨 혼자 얘기한 것"이라며 "이상형은 아니었는데 심쿵했다더라. 여기 한 번 놀러오시라. 얼굴이나 보고 얘기하자"고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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