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랑수업' 방송인 정준하가 아들 로하의 4개 국어 능력을 자랑했다.
사야와 함께 정준하를 만나러 간 심형탁은 넓은 매실밭에 도착했다. 심형탁은 "준하 형 와이프가 일본 분이라서"라며 정준하를 만난 이유를 설명했다.
|
그러자 심형탁이 "그럼 로하가 2개국어를 하냐"라고 물었고, 이에 정준하는 "아니다, 4개 국어를 한다. 일본어를 제일 잘하고, 영어, 한국어 그리고 중국어도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놀란 심형탁은 "우리도 나중에 (자식을) 그렇게 키워야겠다. 앞으로 내 미래의 모습이 형이라 생각하고 형한테 많이 배워야겠다"라고 정준하를 자신의 롤 모델로 삼았다.
|
잠시 후 밭에서 매실을 따던 정준하는 "아내가 요즘 체중이 4kg이나 빠졌다"며 걱정하는 심형탁에게 "혹시 네가 밥맛 떨어지는 행동을 한 것은 아니야?"라고 물어 심형탁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심형탁은 "사실 아내가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다', '게임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혼낸다"라고 실토했다.
정준하는 "난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주려고 요리학원을 8년간 다녔다"라고 하더니, "고향인 일본이 그리울 때 먹을 만한 것을 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일본에 있는 처가 식구를 잘 챙겨야 한다. 뭘 하든, '장모님이 이거 진짜 좋아하시겠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라. 처가에 먼저 잘해야 아내도 우리 부모님께 잘 하는 것"이라고 말해 심형탁에게 큰 깨달음을 줬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