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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식 계획을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웨딩드레스인가 보다 하고 못 느꼈는데 내가 막상 신부가 되니까 갑자기 꽃들이 너무 예뻐 보이고 화이트면 사족을 못 쓰겠다. 그래서 다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식 하는 이런 설레는 느낌이 있구나 싶다. 조만간 이러다가 결혼식 하겠다"며 웃었다.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최상으로 꾸미고 왔다는 한예슬은 "신인 때 모델 생활할 때 드레스 촬영도 해봤지만, 그땐 일이라서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나에게 어떤 연관성이 있기 시작하니까 True Beauty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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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프타실크 소재의 담백함이 매력적인 드레스를 착용한 한예슬은 "순결한 한 송이 백합 같은 신부의 느낌"이라며 "디테일이 많이 빠져있고 덜어낸 스타일이기 때문에 꾸안꾸 스타일을 지향하는 프랑스 신부님들한테 어울리는 스타일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풍성한 A라인 드레스에 여릿한 소재와 컬러를 믹스해 여성스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드레스였다. 한예슬은 "이 드레스는 더 판타지하고 요정, 너무 로맨틱하다"며 "결혼식 이미 다 했다. 결혼식 4번하고 웨딩 촬영도 다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드레스를 어떻게 고르냐. 본식 어떻게 하냐. 일단 식장 정해지면 그때 고민해 볼까"라며 "난 실외를 지향하기 때문에 날씨 보장이 되는 외국, 그리고 몽환적이고 판타지한 꽃장식으로만 되지 않는 장소에서 주는 감동이 있는 곳에서 하고 싶다"며 결혼식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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