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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박 2일'이 연정훈, 나인우와의 마지막 촬영에서 '인정 사정 볼 것 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본격적인 오프닝에서 공개된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인정 사정 볼 것 없다'로, 여느 때와 다름없이 '1박 2일'다운 여행이 시작됐다. 나인우는 '인팀'에 딘딘과 문세윤, 연정훈은 '정팀'에 유선호와 김종민을 각각 선택했다. 이들은 연정훈이 가장 먹고 싶어한 한우탕, 돼지국밥, 감자옹심이, 나인우가 가장 먹고 싶어한 돌게장, 한우갈비찜, 능이누룽지백숙을 걸고 '반드시 먹는다'라는 각오로 게임에 임했다.
충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팀별로 감동 토크가 이어졌다. 딘딘과 나인우, 연정훈과 유선호는 더 가까워진 순간을 기억하며 서로에게 고마운 진심을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게임에서 '정팀'은 6개의 음식을, '인팀'은 총 7개의 음식을 가져왔다. 그러나 연정훈이 '인팀'이 사온 피치에이드를 마셔보고 탄산이 없다고 하며, 딘딘이 사온 '그린티'를 '그린티라떼'라고 지적하자 '인팀'이 인정하면서 이번 대결은 '정팀'의 승리로 끝났다. 딘딘은 "연정훈의 고약한 모습이 오늘은 좋다"라고 또 뭉클해졌고, 승리한 '정팀'은 첫 번째 음식으로 한우탕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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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결에서는 나인우가 첫 번째 수학 기호 '시그마'를 맞힌 것을 시작으로 지정석 문제인 '고령 여행'의 콘셉트 풀 네임을 기억하는 데도 성공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나인우는 "기출 문제는 다 기억한다. 내가 학습 능력은 있다. 나 오늘 진짜 똑똑하다"라고 자부했다. 나인우의 활약에 힘입어 '인팀'이 이번엔 첫 번째 음식 한우갈비찜을 획득했다.
마지막 대결은 중앙탑사적공원 탑평리 칠층 석탑 앞에서 멤버들이 각자 허리에 매단 요요를 돌려서 캔을 쓰러트리는 게임으로, 총 두 개의 라운드로 펼쳐졌다. 1라운드 '요요 스트라이크'에서는 모든 멤버가 캔을 한 개씩 쓰러트렸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문세윤이 0개를 성공하면서 '정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정팀'은 능이누룽지백숙을 획득해 기뻐한 반면, 딘딘은 문세윤에게 "오늘 인우에게 해주는 게 뭐냐"라고 타박하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2라운드에서는 각 팀에서 한 명씩 3바퀴를 돌고 출발해 먼저 캔을 쓰러트리면 승리하는 '요요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각각 딘딘, 연정훈, 나인우가 승리하며 이번엔 '인팀'이 돌게장을 획득했다.
하지만 팀장 나인우는 또 다른 선택지인 '빠르게'와 '느리게' 중에서 "반전이 있을 것 같다"라며 '느리게'를 선택했고, 충주 장자늪에서 식사 장소까지 40분이 걸리는 느린 이동수단인 카누를 타고 가게 됐다. 반면, 연정훈의 '정팀'은 빠른 이동수단의 정체가 15분밖에 안 걸리는 자전거임을 알고 "인우야 고맙다"라며 기뻐했다. 그래도 나인우는 "막상 카누를 타니까 재미있다"라며 만족했고, 멋진 장자늪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에 두 팀 모두 즐겁게 식사 장소로 향했다.
계속해서 '인정 사정 볼 것 없는' 충주 여행의 다양한 미션과 게임이 어떤 건강한 웃음을 전해줄지 기대된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