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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한국과 일본의 국민가수 남진과 마츠자키 시게루가 MBN '한일톱텐쇼'에 전격 출연, 클래스가 다른 '마이웨이' 무대로 첫 듀엣 호흡을 맞춘다.
더불어 남진은 데뷔 60년 만에 최초로 '가슴 아프게' 일본어 버전을 선보여 첫 소절부터 MC진과 양국 후배 가수들의 놀라게 한다. 또한 영화 70여편에 출연했던 남진은 "원래 꿈이 배우였다"라며 출연 영화 중 기억에 남는 대사로 엉뚱한 대사를 꼽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연 남진이 뽑은 명대사는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게루는 일본에서 '시게루의 날'이 있음을 밝혀 현장을 들썩인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MC 강남이 "9월 6일 흑빛의 날은 시게루의 날"이라고 털어놔 일본 내 시게루의 범국민적인 인기를 증명한 것. 이에 더해 일본 외 해외에서도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 시게루는 스페인 마요르카 음악제 수상곡이자 시게루의 대표곡인 '사랑의 메모리'를 불러 국경을 뛰어넘은 전율을 일으킨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남진과 시게루는 한일 양국의 '영원한 오빠'를 여지없이 입증하는 정열적인 무대와 센스 있는 입담으로 세대와 국가를 뛰어넘는 취향 저격 활약을 벌인다"라며 "일본 가수들이 부르는 남진 노래, 한국 가수들이 부르는 시게루 노래는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지, 감동으로 한일 대통합을 이룰 '남진 VS 시게루' 특집을 주목해달라"라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