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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형수 이 모씨가 눈물을 보였다.
이씨는 "박수홍의 동거를 목격한 적은 없다"면서도 "시부모님으로부터 동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2019년 10~11월 쯤 '미운 우리 새끼' 촬영 때문에 아버님이 혼자 (청소하러 박수홍의 집에) 가실 도 많았는데 여자랑 같이 있다고, 수홍이가 '이제 얘(상대 여성)가 할 거니까 아버지 안오셔도 된다'고 했다고 하셨다.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박수홍의 집에 청소하러 갔을 때도 여성의 구두와 코트, 여성용품을 봤다"고 주장했다.
또 횡령과 동거가 무슨 관계가 있냐는 질문에는 "마음이 힘들어서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유튜브에 댓글이 달리며 (우리 부부가) 횡령범이 됐고 딸은 너무 많이 힘들어해서 학교에 갈 수 없었다. (횡령은) 사실이 아니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며 "딸이 너무 힘들어한다. 지하철을 타면 앞이 보이지 않는 공황 증세로 정신과 치료와 심리 상담 치료를 병행 중"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 공판은 9월 11일 오전 11시 10분에 열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