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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E채널이 론칭하는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에서 엄마아빠를 곤란하게 만드는 질문 1위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공개된다.
여전히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부모들을 위해 성교육 1타 강사표 모범답안이 공개됐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엄마랑 포옹하는 게 이상하니, 자연스럽니?"라는 질문을 던졌다. 아이들은 "자연스럽다"고 답했고, 선생님은 "엄마와 너희가 포옹할 수 있듯이, 엄마와 아빠는 부부끼리 할 수 있는 스킨십이 있다. 남자의 음경과 여자의 질이 만난 상태에서 정자가 자궁으로 넘어간다. 이걸 영어로는 'SEX', 한국말로는 '성관계'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명쾌한 답변에 도경완은 "10년 동안 고민했던 걸 한 5초 만에 설명해 주시니까, 그동안의 고민이 허무해질 정도"라며 감탄했다.
한편 성에 대해 부모가 감추려고 해도 아이들은 학교 가는 길에서 본 '성인용품점' 간판을 통해, 또 디지털 소통이 활발해진 만큼 게임이나 SNS 세상을 통해 예상치 못한 성 문화와 성범죄 세계에까지 노출되고 있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