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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팜유' 멤버 중 한 명이 될 뻔했다고 털어놨다.
25년 차 춤 대모 허니제이. 출산 후 바로 복귀했다는 그는 '신체 변화는 없었냐'는 질문에 "근육이 다 빠졌다. 그래서 운동을 재개하는데 윗몸 일으키기부터 시작했다. 근데 배에 힘이 안 들어가더라"고 떠올렸다.
그는 "기본적인 동작 조차도 배에 힘이 안 들어가니까 속상해서 눈물이 나오더라"며 "트레이너가 말을 세게 하는 편이다. 내가 우는 거 모르고 '너 그것도 못하냐'며 면박을 줬다. 장난인 걸 알면서도 서러움이 폭발했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공감한 엄마들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려 눈물바다가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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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딱 하나 아쉬웠던게, '나혼산'을 했었다. 결혼을 하면 출연을 못하지 않나. 한창 스며들 때였다"며 "그때 현무 오빠 집에서 무마카세 특집 촬영 전이었는데 나도 먹는 걸 좋아해서 '팜유' 멤버들과 함께 하려고 했었다"고 했다. 그는 "근데 스케줄 잡힌 상태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솔직하게 제작진에 이야기를 하고 하차를 하게 됐다"며 "그 해 연말, 임신 중이라 쉬고 있는데 '나혼산' 작가님한테 '수상은 못했지만 후보 오른 것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 그게 좀 아쉽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