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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서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5개월간의 팬콘 투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차은우는 솔로 미니 1집 타이틀곡 'STAY'(스테이)의 록 버전 무대를 시작으로 'Fu*king great time'(Fu*king 그레잇 타임), '너와 단둘이', 'You're the best'(유어 더 베스트) 등 솔로곡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이끌었다. 차은우만의 청량함과 섹시미를 오가는 퍼포먼스로 채워진 '니가 불어와', 'Knock'(널 찾아가), '10 Minutes'(텐 미닛) 무대들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차은우는 발라드곡 '너의 모든 순간'부터 일본어곡 'Hanasake Mirai'(하나사케 미라이), 팝송 'La Bamba'(라 밤바)까지 자신만의 색깔과 감성으로 가창하며 장르 불문 소화력을 보여줬다.
공연 말미에는 팝스타 페더 엘리아스(Peder Elias)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자신의 대표곡 'Loving You Girl'(러빙 유 걸)을 열창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차은우와 페더 엘리아스는 미발매 신곡 'Hey Hello'(헤이 헬로우)를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차은우와의 콜라보에 대해 페더 엘리아스는 "2022년에 작업한 곡인데 오늘 드디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차은우의 목소리는 어메이징하다"라고 밝혔고, 차은우 또한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전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차은우는 "고민과 걱정이 무색할 만큼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고 아쉽기도 뿌듯하기도 하다. 작품에 대한 열망도 깊어지고 보여주고픈 모습도 많아지고 여러 가지로 자양분이 된 시간이었다. 여러분이 저의 원동력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우리 아스트로 멤버들 사랑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 달이 예쁘게 뜰 때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팬들과 여운을 나눴다.
한편, 차은우는 올해 첫 솔로 미니앨범 'ENTITY'(엔티티)를 발매했으며,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원더풀 월드'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하며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워터밤 서울 2024'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