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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민정이 둘째 출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배 속에서 꿈틀대던 아이를 눈앞에서 보니 정말 경이롭네요. 아인이가 콩콩이는 자기를 닮았다고 했는데 정말 닮아서 깜놀! 아빠 붕어빵 아들 추가요~! 친정 부모님은 저 닮은 아기를 보고 싶어 했는데"라며 남편을 똑 닮은 둘째를 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첫째 낳고 2년 만에 다시 찾은 병실. 두 번째 산모 팔찌. 모든 게 낯설지 않네요. 이번에도 분만 전 저보다 남편이 더 긴장했어요"라며 "정성스레 건넨 손 편지에 감동감동 고마워. 동생 낳으러 엄마가 자리를 비워도 씩씩하게 잘 지내는 아인이도 고마워. 대견해. 건강하게 우리에게 와준 콩콩이도 고마워. 감사해.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재밌게 지내보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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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나온 길이 얼마나 막막하고 힘든지 너무나 잘 알기에 고민이 무척 많았던 선택이었고, 역시나 첫째 때와는 정말 다른 상황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던 둘째 임신과 출산. 더욱이 같은 회사 동기로 만나 아내의 꿈과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아내를 생각하면 늘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못난 말본새를 못 고쳐서 더더더더 미안한 마음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조충현은 "큰 희생으로 우리 가족 완전체 만들어 준 민정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해!!! 아니 존경…아니 경외합니다!! #respect !!!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정은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난 조충현과 5년 열애 끝에 2016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19년에 KBS를 동반 퇴사한 두 사람은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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