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20기 영호, 정숙 커플이 이별 후 재결합을 했다고 밝혔다.
정숙은 "'나는 솔로'를 촬영했던 펜션에 가고 싶어졌다. 그때는 추워서 별로 안 예뻤는데 요즘엔 진짜 예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영호는 "사장님도 우릴 좋아하시는 것 같다. 와달라고 하셨다. 저렴하게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여행 비용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호는 바로 펜션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사장은 "보고싶으니까 빨리 보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영호는 "단둘이 여행을 못 가봤으니까 이번에 가자"라고 말했고 정숙은 "원래 발리를 가려고 했는데 파투가 났다. 제게 슬픈 사연이다. 자기가 비행기 표를 취소했다"라며 영호를 쳐다봤다. 영호는 "취소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발리를 같이 가기로 했는데 가기 3주 전쯤 크게 싸웠고 다신 보지 말자는 얘기까지 나왔다. 끝났다는 생각에 비행기표를 취소했고 저 혼자 발리를 가게 됐다"라며 깜짝 고백을 했다. 발리에 가서 그 곳에 있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영호는 "취소 수수료가 하루하루 늘어난다고 해서 헤어지고 1시간 뒤에 취소했다"라고 말했다.
|
영호는 "원래 차단을 안 하는데 유일하게 한 분이 정숙님"이라며 "전 그때 술을 먹고 친구 집에서 외박을 했다. 정숙님이 저를 붙잡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정숙님에게 정숙님을 180도 바뀌게 할 내용들을 보냈다"라며 35개 조항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술 만취되지 않기, 관종 게시물 올리지 않기, 물욕 없애기 등이 있었다. 정숙은 "다 용납되는 것들이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날 손잡고 소주 먹으러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joyjoy90@sportschosun.com